[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사 두산이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의 강한 매수세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일대비 5.84%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노무라, C.L.S.A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2만여주 가까이 순매수했다. 외국계 증권사는 지난달 17일 이후 꾸준히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그룹의 재무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져있기 때문에 자금시장 여건이 개선되면 지주회사는 자회사보다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며 "주가 상승여력도 지주사가 더 클 것"이라고 지주사 강세 이유를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