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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캠리' 출시 한달만에 GS 3차종 사전계약 시작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토요타가 연초부터 적극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공개한 뉴캠리의 사전 계약대수가 이미 지난달 말 기준 1500대를 돌파한데 이어 사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렉서스 브랜드 '뉴 제너레이션 GS' 3개 차종의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2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렉서스 브랜드의 대표 차종인 GS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GS350'과 고성능 'GS350 F Sport', 파워트레인의 확장을 통해 GS 모델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사이징 모델 'GS250' 등이다.

'뉴 제너레이션 GS' 사전계약은 풀 체인지 모델인 릫뉴 캠리릮를 내놓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터라 수입차 업계는 물론 국내 완성차 기업들도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27일 국내 렉서스 딜러사 300여명을 모아놓고 독일차 BMW 528i, 아우디 A6, 벤츠 E300 등 3개 모델과 경쟁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독일계 수입차 딜러사 한 관계자는 “한국토요타가 연달아 새로운 모델을 공격적으로 내놓으면서 회사 내에서 마케팅을 강화해 맞불을 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며 “자동차 판매 성수기를 앞두고 수입차 간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도요타의 한국 내 반격은 이미 예고됐다. 도요타는 연초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20% 이상인 848만여대로 잡았다. 장애물인 엔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생산 확대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도요타는 특히 한국시장 판매량 회복에 관심이 높다. 지난달 18일 '뉴 캠리' 신차 발표회에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참석, 직접 신차를 소개했을 정도다. 아키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뉴 캠리 한국 출시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이라는 구호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는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5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뉴 캠리'의 계약건수가 올해 연간 판매목표량 6000대의 4분의 1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월 구정 연휴 등을 감안하면 무서운 속도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뉴 캠리의 국내 판매 목표는 월 평균 500대 수준”이라며 “현재까지 추이를 볼 때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의 반격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신차 출시계획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조만간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하고 크로스오버차량 '벤자'를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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