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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글로벌 임상수탁기관 파렉셀과 임상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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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글로벌 임상수탁기관 파렉셀과 임상연구 협약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왼쪽)과 마크 골드버그 파렉셀 최고운영책임자는 1월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서울아산병원-파렉셀 1상 공동 임상연구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한 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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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파렉셀(PAREXEL)과 1상 임상시험 연구협력 등을 골자로 한 공동 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렉셀이 아시아 지역 초기 임상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협력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아시아 지역 최초의 협력기관을 선정해 이뤄졌다.


파렉셀은 52개 국가에서 7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상 임상연구에서는 세계 각국에 6개 대규모 임상연구 협력기관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의 1상 임상연구는 남아프리카에서 관리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지역 최초의 1상 임상연구 협력기관이 됐다.

병원 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초기임상시험 승인자료 제출 관련 노하우 습득 ▲연구수행 관련 글로벌 운영 시스템 활용 및 습득 ▲FDA 등의 규제기관 인정으로 다국가 임상연구 수주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 측은 차별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약개발과 상업화 기간을 단축시켜 혁신 치료제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지난해 10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설립해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연구 인프라 등을 새롭게 구축한 만큼,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지식과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성과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연구의 효율성과 질적 성장을 강화하고, 양기관 모두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선도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아시아 환자들이 신속하게 신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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