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일명 ‘문재인테마주’ 들도 다시 이상 급등현상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서 바른손, 피에스엠씨, 우리들생명과학은 개장 직후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바른손과 피에스엠씨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이며 우리들생명과학도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외에 위노바가 14.37%, 유성티엔에스도 10.16%, 경고종목인 조광페인트도 3.29% 상승중이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지난 21일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정치테마주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31일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의 지지율이 안 원장을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마이뉴스·리서치뷰가 27~29일 사흘간 집계해 발표한 대선후보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25.3%로 나타나 22.7%의 안 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발표된 KBS와 미디어리서치의 설 연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문 이사장의 지지율이 지난달 17일보다 상승했으며 1위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의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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