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은 1일 국내 부품 협력사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회사의 미래 사업목표를 공유하는 구매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로버트 소시아 GM글로벌 구매 부사장을 비롯해 쟈니 살다나 GMIO 구매 부사장,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영업·A/S·마케팅 부사장, 벤카트람 구매부문 부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범영 한국GM 협신회 회장(이원솔루텍 대표) 등 총 4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소시아 부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전세계 쉐보레 판매 실적이 476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면서 "협력사의 의욕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살다나 부사장은 글로벌 GM의 구매 및 품질관리 시스템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 후 “GM은 우수한 한국 업체들과의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한국GM 협신회 총회에서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과 최범영 회장은 지난해 우수 협력사 및 혁신적인 개선 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국GM과 GM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 기회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GM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는 국내 부품업체 17곳이 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GM은 지난해 5월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신흥시장에 한국 부품 협력업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품전시회 및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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