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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성실상환하면 바꿔드림론 더 지원해드려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바꿔드림론' 재이용 문턱이 한층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성실하게 빚을 갚아 나간 채무자들은 한번 더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기회를 갖게 된다.


캠코는 오는 2월 1일부터 종전 1인당 1회만 이용할 수 있었던 바꿔드림론을 성실상환자에 한해 재이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고 31일 밝혔다.

대출 가능 기한은 대출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다.


추가지원 조건은 최초지원 조건과 동일하게 ▲신용 6?10등급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채무를 연체없이 정상적으로 상환 등이다.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대출받은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대출 원금을 한도로 1인당 3000만원까지다.


바꿔드림론 이용 후 1년이 경과한 후 긴급생활자금이 필요한 경우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소액대출)’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연 4%의 저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 주며, 5년간 나눠 갚으면 된다.


캠코 관계자는 "바꿔드림론 이용 후 저신용 등으로 불가피하게 다시 고금리 채무 부담을 지는 사례가 있어, 바꿔드림론 성실상환자에게 재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키로 했다"며 "이번 조치로 매년 4000여명이 고금리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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