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문일답·컨콜]성기섭 LG U+ 전무, "올 총수익 10.5조 목표"

시계아이콘02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성기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전무)는 30일 개최한 지난해 4·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총수익 목표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0조5000억원"이라며 "설비투자금액(CAPEX)은 전년 대비 3000억원 감소한 1조4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이익의 반등 시점은 2분기께로 예상됐다. 성 전무는 "올해 이익 반등 시점은 2분기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롱텀에볼루션(LTE)폰 확대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이익 가이던스는 비용 증가 요소로 개선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다만 감가상각비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치도 제시됐다. 그는 "올해 말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 목표는 1000만명"이라며 "이중 3세대(3G)폰과 LTE폰 가입자 비중은 7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컨퍼런스콜 일문일답>

[질문]지난해 4분기 실적이 너무 안 좋다. 올해 이익 반등 시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 올해 이익 가이던스 말해달라. 배당 최저 수준은.


[답변]이익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1년을 놓고 보면 합병효과를 뺀 가이던스 기준을 보면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다. 합병 이후에 스마트폰 문제 때문에 2010~2011년 고전했다. 이후 LTE 출시 후 투자금액이 영향을 미쳤다. ARPU도 지난해 2분기부터 올라가고 있다. LTE ARPU 제고 효과도 고려해 달라. 이에 올해 2분기부터 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익 개선이 쉽지 않다. EBITDA 기준으로 지난해 수준은 달성할 것. 배당은 당기순이익의 30% 배당성향을 반드시 지킬 것. 2011년은 3% 예정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법인세 비용 때문에 회계상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12년에도 배당성향 30%는 지킬 것. <이하 답변은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


[질문]음성롱텀에볼루션(Vo-LTE) 요금제 전략은. 무제한 요금제 출시 가능성은.


[답변]보다 선명한 음성통화가 가능할 것. 요금제는 현재 준비 중. 검토가 끝나면 차후 결정 되는대로 커뮤니케이션 하겠다.


[질문]감가상각비 상각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지. <노무라증권 스탠리 양>


[답변]주파수 받아놓은 것에 대한 상각비용, 프리미엄 LTE폰에 대한 비용 증가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LTE 가입자가 증가하는데 기존 3G 대비 ARPU가 높다. 전체적인 ARPU 상승과 마케팅비용 절감 등 일부 원가절감 노력을 포함할 경우 EBITDA가 지난해 수준이 될 것.


[질문]올해 상품구입비용은 어떤 추세. <노무라증권 스탠리 양>


[답변]대부분 단말 구입비용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LTE 서비스 시작에 따라 높아진 것이다. LTE 단말 매입이 증가했고 보유한 피쳐폰 일부 감액으로 인한 증가였다. LTE 시장 전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단말 마진이 현재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원칩 단말이 출시된다. 단말 원가가 감소된다. 1월부터 할부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 부분을 고려할 때 지난해 4분기보다 단말구입 마진이 좋을 것이다.


[질문]회계정책상 변경이 있었는지. 투자 증가에도 불가하고 감가상각비가 지난 2010년 대비 2011년에 줄어든 이유.<메릴린치 션오>


[답변]2010년 초에 3사 합병했다. 피합병법인의 자산을 매수법으로 처리했다. 피합병법인의 자산을 장부가액으로 승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자산을 평가해서 평가가액으로 승계했다. 이로써 이들 자산 중에 상각이 완료된 자산이라도 평가를 하면 가액이 증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합병하는 해에 비용이 되기도 하고 향후 잔존가치가 늘어나기도 한다. 2012년부터는 이런 현상이 많이 줄어들 것.


[질문]자사주 처리와 관련 올해 말까지 자사주 처리 기한이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메릴린치 션오>


[답변]올 연말이 자사주 처분 시한이다. 교환사채(EB) 물량과 자기주식 등이다.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 등을 보고 있다. 블록딜도 고려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소각할 것.


[질문]올해 매출 성장률은 어느 정도. 총 스마트폰 사용자 목표는. <모간스탠리 샘민>


[답변]서비스별로 보면 무선서비스는 7% 이상, 일부 데이터전화는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연말 누적가입자는 10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3G와 LTE폰 비중은 70%다.


[질문]2013년 EBITDA는. <모간스탠리 샘민>


[답변]2013년부터 무선매출 등 본격적인 성장 국면 예상.


[질문]LG유플러스만의 LTE 시장 전망은.


[답변]속도, 네트워크품질, 커버리지가 중요. 상반기 내 전국망 구축될 경우 커버리지와 품질에 우위. 경쟁력 유지할 것. KT가 진입했다. 그렇다고 해서 큰 영향은 안 받을 것. KT가 진입함으로써 LTE 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


[질문]유선가입자 모멘텀이 줄어들고 있다. 유선시장 분위기의 변화인지. 올해에도 느린 모멘텀이 계속되는건지.


[답변]1~2월 가입자 수준 과거보다 떨어질 것. 3월 이후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


[질문]지난해 실적 기준 주당 배당금 150원 결정했다. 총액 기준으로 650억원이다. 30% 배당성향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답변]배당정책은 당기순이익의 30%를 지키려고 노력 중이다. 배당 150원은 액면 기준 3%다. 총 지급액이 650억원이라고 했다. 합병 효과를 제외한 수준에 법인세 효과를 제외한 경우다. 배당성향은 27~28% 수준이다.


[질문]인건비 11% 증가한 요인은. <도이치방크 카일 허>


[답변]2010년 대비 임금인상 등이 반영된 것. 인원도 일부 변동됐다.


[질문]올해 접속료 변화 예상은. <도이치방크 카일 허>


[답변]아직 결정된 바 없다. 방통위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별사업자가 언급하는게 적절하지 않다. 예상이 어렵다.


[질문]LTE 가입자들의 최근 APRU 수준은.<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대부분 LTE폰 가입자들은 62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 이들의 ARPU는 5만원이 넘는다. 당분간 5만원 이상 ARPU 수준 유지할 수 있을 것.


[질문]무선부문 서비스 매출액 증가율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2011년 대비 10% 정도 증가할 것.


[질문]블랙리스트 제도 도입에 따른 유불리에 대해.


[답변]현재로선 큰 영향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선발 사업자의 경우 단말의 선출시, 물량에 따른 원가 경쟁력 등이 줄어들 것. 3위 사업자로서는 또 다른 기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