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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012년 모의 유엔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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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부(학부장 박성훈)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나흘간 고려대 인촌기념관 및 국제관에서 '2012년 고려대모의 유엔회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고려대 모의유엔회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인 유엔 회의를 빌어 세계 현안에 대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토론하고 결의안을 도출해내는 학술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400여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고려대 모의유엔회의(KMUN)는 핵안보정상회의기획단과 유엔난민기구( UNHCR) 서울사무소, 유엔개발계획(UNDP)황해광역생태계 보전사업 사무소가 공동 주최한다.


고려대 모의유엔회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정서용 교수(국제학부)는 “고려대 모의유엔회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고려대의 이념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실현시킬 수 있는 학술활동"이라면서 "학생들이 유엔 및 관련 국제기구의 활동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미래 지구사회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특히 핵안보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고대 인촌 기념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봉현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윤영섭 부총장, 박성훈 국제학부장, 박인원 고려대 교수, 정서용 고려대 교수, 앤-이사벨 디그리스-블라토(Anne-Isabelle Degryse-Blateau) UNDP 서울 정책센터 소장, 앤 마리 캠벨(Anne Mary Campbell) UNHCR 서울사무소 대표, 킬라파티 레미크리시나 UNESCAP 동북아 소지역 사무소장, 외교통상부 주요인사 등이 참여해 ‘세계화시대의 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갖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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