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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지하철입구서 노점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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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내 노점상 단계별로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명동의 지하철입구와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에서는 노점을 할 수 없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준공에 맞춰 이 일대 노점과 노상적치물이 깨끗이 정비된다.

명동 지하철입구서 노점 못한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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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노점과 노상적치물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노점실명제 등 제도적으로 노점을 관리하고, 노점 밀집지역을 집중관리해 중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기업형, 시민불편형 및 신발생 노점을 강력 정비해 노점을 점진적으로 감축하는 것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제도권으로 노점들을 흡수하는 노점상 실명제 조기 정착을 위해 명동 254개, 동대문패션타운 668개, 남대문시장 96개 등 모두 1095개 소를 대상으로 3월까지 실태조사를 한다.


조사항목은 노점의 인적사항과 규모ㆍ품목ㆍ형태 등 영업실태, 영업장소 등이며, 복수노점 소유 여부, 대형화, 종업원 고용여부 등도 조사한다. 조사후 관리대상 노점과 정비대상 노점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노점 실태조사와 노점상 실명제 등을 거부하거나 실태조사 결과 재산과다,


복수노점 등은 강력히 정비한다.


◆명동노점개선위원회 구성해 노점 정비 합의점 도출


그리고 중구는 명동관광특구 지역에 노점 절대금지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이 대상이다. 이 곳에서 운영하는 노점은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신규 노점은 허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매주 1회 명동관광특구내 노점 휴무일을 지정하고 축제가 있는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단체나 학교, 종교단체 등과 연계하여 전시회나 문화행사, 음악축제 등 거리축제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중구는 명동관광특구내 노점 정비후 노점을 관광상품화, 디자인과 규격화된 명품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역사ㆍ문화적 가치와 연계해 특색있는 거리로 만들고,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노점 배치로 점포와 노점상 상호간 윈윈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노점 특화거리 구간과 실시 시기, 영업자 준수사항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월 중 구의원, 직능단체장, 관광특구협의회, 점포주, 시민단체, 노점단체, 경찰 등으로 명동노점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에서 이해당사자간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변에 대한 노점은 올해말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남평화상가 주변과 굿모닝시티앞, 맑은내길 유어스 빌딩 주변, 라모도 주변 등이 주 정비 대상이다. 구체적인 정비 시기는 서울시, 경찰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퇴계로 애견거리 등 노상적치물 정비도 나서


중구는 시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노상적치물 정비에도 나선다.


퇴계로 오토바이와 애견 거리, 마른내길 인쇄거리, 을지로 전열기구와 타일 거리, 방산시장 주변, 마장로 주방기기와 가구 거리, 신당동 가구상과 목재 거리, 남대문시장 외곽 지역 등이 주 정비 대상 지역이다.


1단계로 불법 점유자에 대한 사전계고와 상인회 등과 가로환경정비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 정비를 유도한다. 2단계로 자율정비 미이행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과태료, 변상금 등을 부과하고 노상적치물을 수거한다. 3단계로 재발생 방지를 위해 단속원을 고정배치, 지속적으로 순찰하는 등 사후관리한다.


중구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노점특화거리 조성 전담반을 구성하고, 명동노점 개선위원회 의견수렴 내용을 거부하거나 아르바이트 고용 운영, 증여, 매매, 전대 등 운영자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노점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또 단속반원 상주와 CCTV 설치 등으로 노점이 새로 생기지 않도록 하는 등 상시 정비체계를 유지한다. 노점특화거리가 조성되면 노점들에게 도로점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동관광특구 지역 노점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축제가 있는 거리로 조성,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만들겠다. 그리고 도심 밀집지역의 기업형, 시민불편형 및 신발생 노점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점차적으로 노점을 줄여나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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