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오후 3시 구청 4층 식당서 7개 공급업체 참여해 갓 담은 김치, 숙성 김치, 깍두기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가 학생들에게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월1일 오후 3시 구청 4층 식당에서 도봉구 친환경 무상급식과 우수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용 김치 품평회'(이하 김치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7개 김치 공급업체가 참가해 갓 담은 김치, 숙성 김치, 깍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20여명으로 꾸려진 품평단이 엄정한 평가를 내리게 된다.
품평단은 ▲학생 ▲친환경급식지원심의위원회 위원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회·급식소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됐다.
품평회에서는 총 3개 업체가 선정된다.
선정은 품평단이 시식 후 내린 평가(1인2표 행사)와 서류 평가(공급단가, 공급거리, 공급가능량 등)를 합산해 이루어진다.
구는 이후 선정 업체 김치에 대해 당류, 사카린나트륨 등 성분 검사와 현장 실사를 실시 후 2~3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업체 선정은 2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품평회의 개최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1일 지역내 영양교사 간담회를 열어 김치 공동구매 업체선정 기준 등을 마련했다.
12월14일부터 20일까지는 학교별 김치 소비 현황을 조사하고 12월 28일부터 올 1월6일까지 HACCP 적용과 100% 국내산 재료 사용을 필수 참여 조건으로 하여 참여 업체를 공고·모집했다.
도봉구는 이미 지난해 이맘 때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친환경쌀 품평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김치 품평회를 개최함으로써 학교 급식의 질을 더욱 높이고 지역내 학생들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태오 교육지원과장은 “지속적인 학부모 의견 수렴과 영양교사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학교 현장과 구민들의 의견에 더 가까이 귀를 기울이는 한편 공동구매 품목 확대 등 지역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과 (☎2289-881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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