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거래소(KRX) 노동조합은 거래소가 올해도 공공기관으로 남아있는 것에 대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27일 거래소 노조는 "산은금융지주 등은 공공기관 지정해제 논의 후 며칠 만에 해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거래소는 민영화가 완료된 지 20년을 넘겼지만 2009년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된 뒤 올해도 해제 논의가 불발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거래소가 공공기관 7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7위를 달성하고 올해 초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는 최고등급 '우수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KRX가 세계 거래소 산업의 지각변동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족쇄를 풀어야 한다"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본시장 참여자를 비롯한 노동, 시민, 지역 등 제반단체와 연대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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