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장관상-그린테크놀로지 "국내 기술력 한단계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부품인 전기모터, BPA(배터리 패키지 어셈블리), HPCU(하이브리드 전력제어장치) 등의 전 생산공정을 독자기술로 양산해 국내 그린카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부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용부품의 기능 기여도 부분에서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이다. 향후에는 세계적으로 기술개발 경쟁이 한창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FCEV) 등의 미래 친환경 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공용품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지능형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우선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계시스템 부문의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ㆍ자동주차ㆍ충돌회피 ㆍ차간거리 제어기술 등과 관련된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기술연구소 인근에 전장연구소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전개될 친환경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미래자동차 첨단기술,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술 등의 개발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연구개발비도 2015년까지 6500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R&D분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친환경차 리튬ㆍ폴리머 전지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