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부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6일 손학규 전 대표의 총선 출마와 관련, "분당에 재출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 진행자가 "손학규 전 대표가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분당이라는 게 사실상 한나라당의 아성, 아성이 아니라 거기는 철옹성이 아닙니까"라고 강조했다.
당 내에서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저는 그런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저희들이 지난번에 아꼈던 젊은 후보가 있다"며 "그분한테 새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도 있으니까 그럼 이제 손 대표에서 다른 고민을 하셔야 되겠다"며 우회적으로 대선 주자 '사지(死地)' 출마론에 방점을 찍었다.
김부겸 최고위원은 지난 1·15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선주자들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나라당 아성인 영남지역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4·27 재보궐선거에서 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됐던 손학규 전 대표도 총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대표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분당을에는 분당 영남향우회 부회장인 김병욱 지역위원장이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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