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과 소셜커머스의 만남..'모바일 오클락' 등으로 매출 급증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이 운영하는 ‘모바일 CJ몰’이 지난한해 취급액이 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연초에 비해 연말 매출이 7배 이상 급등한 것. CJ오쇼핑은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20~30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오클락(O’clock)’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부터 모바일 CJ몰에서 서비스중인 ‘오클락’은 평균 객단가가 8800원(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이며, 제품 질 또한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최근 3개월 동안 오클락의 매출은 월 평균 18%씩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바일 ‘오클락’에서는 ‘하루견과(690원)’와 ‘홍진경 더 만두(13,000원)’ 등 다이어트 관련제품과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멀’ 제품들이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J몰은 ‘오클락’의 차별화 방안으로 ‘오클락 실시간 랭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클락’의 인기 판매 상품 리스트를 1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1위에서 10위까지의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와 비슷한 컨셉으로 진행된다.
CJ오쇼핑 모바일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안진혁 상무는 “'오클락'은 최근 트랜드인 소셜커머스의 상품 특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모바일 고객의 특성에 잘 부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라며 “CJ몰 뿐 아니라 모바일과 TV홈쇼핑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 시너지 효과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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