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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엘피다 구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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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3위의 DDAM 메모리 생산업체 엘피다가 일본 정부의 구제 금융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현지시간) 4월에 12억달러(1조3500억원)의 부채 상환에 나서야 하는 엘피다가 일본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불황에 빠진 반도체 시장을 구하기 위해 나설 경우 3년만에 다시 구제금융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엘피다는 개인용컴퓨터(PC)의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DRAM 반도체의 수요가 줄어들어 4분기 연속 적자를 봤다.


아사히생명보험의 나카타니 요시히로 펀드매니저는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오는 3월로 만료되는 엘피다에 대한 지원을 연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엘피다가 일본 경제를 대표하기 때문에 경제산업성이 엘피다가 파산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엘피다의 반도체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엘피다가 파산할 경우)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은 엘피다가 부채 연장에 실패해 애플을 비롯한 주요 공급처에서 공급을 중단당할 것을 우려해 마이크론 반도체 및 난야 테크놀로지와 합병할 수 있다고 보도를 해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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