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31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 종합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광명시는 지난 2011년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67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2년 경기도 종합감사를 면제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1년 광명시 개청 이래 31년 만에 처음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8위, 경기도내 4위를 차지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이 같은 청렴도 우수실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알선ㆍ청탁ㆍ이권개입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행위 ▲각종 인ㆍ허가에 대한 부당한 민원처리 및 불친절 행위 ▲무사안일 등 소극적 업무처리 행위 ▲공직품위를 실추시키거나 지탄받는 행위 ▲음주로 발생한 비위 등 청렴도 저해요인에 대해서는 엄격한 문책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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