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몽골 1위 제약회사인 MEIC(Mongolemimpex Concern)와 일반의약품 13종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MEIC는 올 하반기 내 허가 절차를 마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한미약품은 3년간 1500만 달러 규모의 일반의약품을 수출하게 된다.
수출 대상 품목은 어린이 영양제 '텐텐', 해열진통제 '맥시부펜', 어린이용 정장제 '메디락', 비타민제 '쎄쎄', 임산부 종합영양제 '프리비', 빈혈치료제 '훼로맥스' 등 13품목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몽골 경제가 성장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큰 의약품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MEIC과 향후 전문의약품으로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전문약 위주로 진행했던 수출 품목을 일반약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해외 판로 개척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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