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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 수요 1분기 저점 통과<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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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수요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이 4분기 전년동기대비 53.8% 감소한 8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부진은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물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화물은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6.7% 감소했으며, 단가도 0.2% 하락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화물 수송량은 아직 한자리 중반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2분기 IT 신제품 출시와 기저효과를 감안할 경우 2월부터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또 "중국인 해외여행은 소득 증가와 위안화 강세로 구조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미주노선(아시아-북미)의 성
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객부문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그는 "여객 수요는 연평도 포격과 일본 지진 등을 감안하면, 2012년 상반기 플러스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12월 여객 수송량은 전년대비 15.5% 증가했으며, 1월에도 중국 춘절 효과로 두 자리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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