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49)과 사실혼 관계인 프랑스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40)의 파경 원인으로 에바 그린이 지목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4년 동안 동거한 이 커플이 결별설에 휩싸였다고 전하면서 그 파경 원인이 프랑스 미녀 배우 에바 그린(32)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조니 뎁은 팀 버튼 감독의 새로운 영화 '다크 새도우즈'를 찍으면서 상대역으로 에바 그린을 직접 선택했으며 촬영장에서도 그린과 매우 친밀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의 배우 에바 그린은 영화 '007 제21탄: 카지노 로얄'에서 본드걸 베스파로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황금 나침반'(2007), '프랭클린'(2008), '퍼펙트 센스'(2011), '카멜롯'(2011) 등에 출연했다.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조니 뎁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맡기도 했다.
바네사 파라디는 에바 그린이 조니 뎁의 이상형게 가깝다고 생각하면서 불안해했으며 반복되는 갈등 끝에 결국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라디는 앞서 뎁이 영화 '투어리스트'를 찍을 당시에도 상대역 안젤리나 졸리와의 베드신을 경계하며 다툰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한편 조니 뎁-바네사 파라디(40)는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1999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며 딸 릴리 로즈(13)와 아들 잭(10)을 낳아 키워왔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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