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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내포 보부상촌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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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내포 보부상촌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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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건설과 함께 내포문화권의 핵심이 될 국내 최대 규모의 '내포 보부상촌'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충남의 새 심장 내포신도시 조성계획에 발맞춰 추진 중인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예산군 덕산면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내포 보부상촌'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기본 및 실시계획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포 보부상촌은 총 사업비 752억원을 들여 예산군 덕산면 일원에 16만1000㎡(4만8700평) 규모로 조성, 무형문화재 공연장과 공방촌, 보부상 박물관, 한옥형태의 저잣거리,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이 지역은 근대화 이전까지 국내 상업 유통망을 주름잡던 보부상들의 거점지로 당시 최대 규모의 5일장이었던 덕산장이 열리고, 한국최초의 지방은행인 호서은행이 설립되기도 한 상업과 교역의 요충지였다.


무형문화재 공연장(2만㎡)에서는 보부상난전놀이 재현과 함께 충남지역 무형문화재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보부상 박물관(1만㎡)에는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보부상들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게 될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저잣거리(4만㎡)에는 조선시대부터 5일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충남 덕산장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장터가 조성되고, 옛 보부상 민속마을도 재현된다.


이와 함께 내포 보부상촌과 서산마애삼존불, 덕산온천, 윤봉길의사 유적, 수덕사, 해미읍성 등 주변 역사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도는 내포신도시 개발과 함께 내포문화권의 랜드마크가 될 내포 보부상촌이 조성되면 1400여억원의 생산유발, 1150명의 취업유발, 27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관광객 20만명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 보부상촌은 백제문화권과 함께 충남을 상징하는 주요 문화권역인 내포문화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개발사업과 함께 내포문화권 사업의 핵심인 내포 보부상촌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충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청이 이전되는 내포신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995만 521㎡ 규모로 조성되며 총 2조6283억원을 투입, 10만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로 건설된다.


특히 충남도청 및 도의회, 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100여개 광역 행정기관과 단체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며 1㏊당 인구 100명의 저밀도 도시,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탄소중립도시, 담장?전봇대?쓰레기?입식광고판?육교 등이 없는 5무(無)도시, 자전거 천국도시, 무장애 도시, 교육특화도시 등 8개 특성화 도시로 조성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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