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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미리 가보는 격전지<2>·· 광주 표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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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개 지역구 중 6개 지역구 혼전
전남 현역의원 강세속 순천 등 초접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4월 총선을 80일 앞두고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주민들은 하나같이 이번에는 "정권을 꼭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은 민주통합당의 기반마저 흔들고 있다. 최근 설을 앞두고 광주지역 언론사가 실시한 4ㆍ11 총선 여론조사에서 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내려졌다.


광주·전남에선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이번 총선에서는 새 인물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광주의 8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이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와 KBC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주 서구 갑에서는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용화 예비후보가 현역 의원과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서구을에서는 5선의 김영진 현 의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인 서대석 전 노무현대통령 사회조정비서관과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소속 이정현 의원의 선전이 눈에 띈다.


불모지인 광주에 출사표를 던진 이정현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호남 지역 경쟁이 가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에 날개까지 달았다. 정개특위원회가 석패율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


동구에서는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과 박주선 현 의원이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구에서는 장병완 현 의원을 김명진 전 김대중 정부 정무행정관이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 갑은 3선에 도전하는 강기정 의원이 33.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북구을은 김재현 의원이 24.4%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최경주 전 노무현대통령 선대위 호남본부장이 17.8%로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임내현 전 광주고등검찰창 검사장과 최경환 전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광산갑은 김동철 현 의원과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산 을은 이용섭 현 의원이 52.5%로 독주하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후보인 장연주 광주시민센터 공동대표(21.5%)로 선전하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 현역 국회의원 지지율은 이용섭(47.3%), 강기정(34.9%), 김동철(34.7%), 장병완(34.3%), 박주선(33%), 김재균(27.5%), 조영택(23.8%), 김영진(21.5%) 순이다.


한편 전남지역 12개 지역구는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야권연대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과 민주통합당 노관규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주고받았다.


지역내 최다선(5선)인 박상천 의원의 고흥·보성 지역구는 박 의원을 비롯해 장성민, 장홍호 후보 등이 혼전 양상을 보였다.


3선인 김효석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담양·곡성·구례는 고현석 전 곡성군수와 국창근 전 국회의원, 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강으로 구분됐다.


유선호 의원이 19일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장흥·강진·영암 지역구에서는 황주홍 전 강진군수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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