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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귀국, 설 명절은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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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1일 오후 4시 15분경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 참석 이후 일본을 방문한 뒤 11일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김순택 미래전략실 실장과 최지성, 강호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마중을 나왔다.

이 회장은 CES 참관 직후 일본에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새해 경영계획을 수립하는데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본안소송에서 패한 것에 대해 "아직 승패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건수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아직 졌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플에 대해 강경책을 유지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해 예전의 강경 일변도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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