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이돌그룹 빅뱅이 G마켓 광고를 통해 돌아왔다. G마켓은 '빅뱅이 시작된다 2012 G마켓' 캠페인을 지난달 29일 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한 데 이어, 이달부터 주요 극장과 TV 등에서 방영 중이다. 그간 빅뱅의 G드래곤이 모델로 활약했던 G마켓은 이번 캠페인부터 전 멤버를 모델로 확장계약해 한층 모델 파워를 강화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가까이 되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감행한 촬영이었다. 빅뱅의 다섯 멤버는 각기 다른 세 편의 CF에서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배역을 부여 받았다.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는 TOP은 15초의 짧은 CF 씬에서도 눈물을 글썽이는 열연을 선보여 모든 스태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왜 나한테만 시비야!"라는 대사를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반복해, 감독과 스태프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탑의 목이 쉬지 않을까 오히려 우려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빅뱅 멤버들의 생활 모습을 반영한 콘티 내용으로 촬영 현장 분위기도 내내 활기찼다. '몇 대 맞을래' 편에서 보여준 G드래곤과 승리의 연기는 각 씬이 끝날 때 마다 현장 전체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캠페인을 제작한 TBWA코리아 관계자는 "GD&TOP의 새벽 주차장에서의 대치 장면 역시 놓칠 수 없는 장면"이라며 "태양과 대성도 각자의 개성 있는 표정을 살린 연기로 3편 CF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G마켓의 2012년 새해 마케팅의 한 전략으로 20대 고객에게 최대 12% 할인이라는 강력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 혜택은 20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1년 내내 연중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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