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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레벨' 아니면 '별다방' 매니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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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레벨' 아니면 '별다방' 매니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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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스타벅스 카드 '골드 레벨'이 아니면 진정한 '별다방 매니아'가 아니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선불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별다방 매니아'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카드는 일반 소매점 선불카드와 마찬가지로 미리 현금을 넣어두고 사용하도록 하는 것 뿐 아니라 이용 빈도에 따라 별을 지급해 등급을 나누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 번 매장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별을 하나 부여하고 5개의 별을 모으면 '그린레벨', 30개를 모으면 '골드레벨'로 선정해 이에 따라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 선불카드 시스템은 많은 고객들이 카드를 보유하고 정기적으로 현금을 채워넣게 하는 동시에 홈페이지를 자주 접속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뿐 아니라 스타벅스의 선불카드 지급시스템이 실제로 지난해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줬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1년 간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된 현금은 22억 달러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1%나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18%는 선불 카드를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나라별로 거래액을 구분하지 않고 매출을 나타낸다. 특히 스타벅스는 2009년 회계연도 4분기 선불카드를 도입한 이후 동일 점포에서 2010년 7%, 2011년 8%의 성장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이런 수치들은 스타벅스 카드 거래 활성화가 이 회사의 매출의 원동력이 되는 증거"라면서 "이로 인해 스타벅스 성장률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UBS의 데이빗 팔머는 "지난해 미국 스타벅스 매장 하나의 일주일 평균 매출은 2만1373달러로 절정기였던 지난 2007년 2만138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골드레벨' 아니면 '별다방' 매니아 아니지 스타벅스는 회원 카드 등록을 통해 레벨을 나누고 등급별로 혜택을 다르게 부여하고 있다. 이 회원의 경우 스타벅스 매장을 9번 이용해 9개의 별을 부여받았다. 이 웹사이트는 이 회원에게 골드레벨이 되기 위해선 16번을 더 방문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


한국 스타벅스는 카드 충전을 독려하기 위해 국내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일정 금액 이상 충전시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지급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로선 고객들이 카드에 충전한 돈을 거의 즉시 사용하기 때문에 '별다방 매니아'의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골드 레벨'로 만들어 이들을 특별 회원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스타벅스는 그러나 미국 전체 매출 절정기에 비해 10% 감소했다며 최근 매출이 부진한 매장 수백 곳을 정리하고 있다. 반면 카드 활성화로 수익을 내는 매장들은 앞으로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WSJ는 전했다.


'골드레벨' 아니면 '별다방' 매니아 아니지 지난 10년간 '스타벅스' 주가추이

미국은 단연 스타벅스의 최대 시장이지만, 스타벅스는 미국 외 세계 50개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 중 스타벅스 선불카드 시스템을 도입한 나라는 20개 미만이다.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해 자신의 스타벅스 카드 계정을 관리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앱들은 전반적으로 더딘 출발을 보이긴 했지만 첫해에 고객들이 이런 앱을 이용해 계정에 넣은 현금이 1억 달러가 넘어섰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스타벅스 주식은 올해 주당 예상순이익의 26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이유도 카드를 통한 매출 신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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