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앞으로 뉴욕 보스톤으로 여행을 가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려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할 전망이다.
미국 스타벅스도 원가 압력에 커피가격 인상에 나선 것. 한국이나 미국이나 직장인의 커피값이 부담되는 것은 마찬가지인 셈이다.
4일 월스트릿저널은 스타벅스가 보스톤 뉴욕 워싱톤, 아틀란타, 달라스 등 미국 북동부와 선벨트(버지니아 등 미국 남부 15개주)에서 평균 1% 가량 커피 값을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지역은 가격인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지역은 지난해 11월 이미 가격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해마다 가격을 인상해왔다. 그러나 인상분은 경쟁사에 비하면 극히 일부라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
한편 이날 커피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스타벅스의 주가는 소폭하락하며 마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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