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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교육사업 진출...수혜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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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콘텐츠 관련주 ↑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애플의 교육 사업진출 발표 기대감에 교육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9시58분 현재 비상교육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이다. 에듀박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17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레듀, 삼성출판사, 대교 등도 각각 6.48%, 4.85%, 3.49%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웅진씽크빅메가스터디도 2.78%, 1.39% 상승세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19일(현지시간) 디지털 교과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디지털교과서 등 온라인 교육콘텐츠 업체들이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연일 강한 오름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기대감은 가질 수 있으나 어플리케이션 단가가 워낙 낮고 시장이 아직 충분히 커지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특히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은 당장 사업에 뛰어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상장사 중 스마트폰 및 테블릿PC용 교육 콘텐츠와 앱을 개발ㆍ보유한 업체는 비상교육과 웅진씽크빅이 대표적이다. 비상교육은 디지털교과서와 교육용 앱을, 웅진씽크빅은 참고서 및 교육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플랫폼만 열어둔다는 것인지 콘텐츠까지 다 만들겠다는 것인지 아직 알 수 없어 전망치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양한 수요에 맞는 콘텐츠 제공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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