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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수익성 회복 가속화..'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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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수익성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이미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생산능력 확장으로 성장성도 증폭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자재 투입단가 하락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가운데 창녕 국내 제2공장이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수익성 회복은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7월부터 주가 조정을 받아 2009년부터 급격히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탄탄한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새로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균판가가 전분기대비 1% 상승, 원자재 투입단가는 전분기대비 4%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수익성은 개선은 지속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성과급 140억원이 지급돼 4분기에는 매출액 4043억원, 영업이익률 7%로 3분기(9.1%)보다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천연고무 가격은 지난해 3분기 평균 4666달러, 4분기 평균 3694달러에서 11월부터 3500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넥센타이어의 3분기 평균 천연고무 투입단가가 4785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의 원자재 투입단가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는 평가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로써 1분기 원자재 투입단가는 지난해 4분기보다 4% 하락해 영업이익률은 12% 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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