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디오텍(인프라웨어 계열회사)이 음성기술 전문기업 HCI Lab의 잔여지분을 모두 인수고, 음성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디오텍은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HCI Lab의 잔여지분 47.6%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60억원 규모로 보유중인 현금과 자사주 등으로 충당한다.
HCI Lab은 주요 언어에 대한 음성합성 및 음성인식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음성기술 보유 기업이다. 현재 Daum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음성 검색 솔루션 공급하고 있으며, 단말 제조사·이통사·관공서·은행 등에도 다양한 분야에 음성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디오텍의 잔여지분 인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솔루션(Interface Solution)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 강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디오텍은 이미 필기인식·디지털 잉크 등의 입력방식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최상의 Interface 기술인 음성기술이 추가됨에 따라 다양한 입력방식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Interface SW 보유기업으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디오텍 관계자는 "HCI Lab의 지분 100% 인수를 통해 음성기술에 대한 집중 육성과 사업의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음성에 대한 투자 강화를 통해 2012년도 예상매출액 및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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