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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향후 3년간 中고성장이 핵심<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향후 3년간 중국의 고성장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목표주가는 국내사업 가치 21만원, 해외사업(중국, 베트남, 러시아) 가치 48만원, 지분 및 기타 가치 11만원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지만 해외에서의 성장이 지속되는 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060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백 애널리스트는 "주요 음식료 회사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부진한 가운데 오리온만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와 소비자들의 상향 구매 경향이 맞물리며 국내 매출액은 1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은 생산설비 확장, 제품 카테고리 확장, 판매지역 확장, 유통채널 확장의 영향으로 4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가 75%, 중국이 4배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은 국내 11.5%, 중국 6% 정도로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리온은 2012년에도 매출액 18.1%, 영업이익 30.9%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3년간 중국의 고성장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위(7.5%)로 향후 3년간 매출액 25% 성장,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 성장을 위해 생산설비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광저우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고 선양 및 쓰촨성에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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