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13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올해도 해외사업의 호조에 따라 실적증가를 계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58억원, 505억원"이라며 "시장의 기대치와 부합한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외 제과사업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과자와 일본 수출, 원가 전가로 수익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핵심사업인 중국법인의 외형은 전년동기비 29.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판관비 배분 정책으로 같은기간 330.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각각 15.7%, 22.6%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형 성장의 견인차는 해외사업"이라며 "중국법인의 외형이 올해도 전년대비 27.3% 증가할 것이다. 해외사업 규모의 경제 효과와 국내 사업의 프리미엄 과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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