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한국외국어대학교-현대경제연구원 EU센터’와 공동으로 18일 상의회관에서 ‘EU의 경쟁법과 EU와의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산드라 마르코 콜리노(Sandra Marco Colino) 홍콩 중문대학교 법대 교수는 발표를 통해 “2011년 7월 발효된 한-EU FTA는 사업 확장을 위해 EU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하면서도 “EU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쟁법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EU 법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콜리노 교수는 이어 “EU 경쟁법은 카르텔협약과 독점적 지위 기업의 시장 내 경쟁 왜곡 활동에 대한 엄격한 조항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경쟁법 관련 최근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회사가 맺은 협약들의 경쟁법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직원교육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GS칼텍스, 대림산업, 삼성SDI, 아시아나항공, 포스코 등 EU시장 관심업체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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