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0억원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012년도 공동주택 지원 방향을 이웃과 더불어 살맛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역내 25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월10일까지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신청 받아 지원한다.
양천구는 새해 편성된 공동주택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3억원이 늘어난 20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제일 많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양천구 아파트는 썰렁한 이웃에서 절친한 이웃이 되도록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구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양천구가 주로 중산층이 산다는 아파트에 투자하는 남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공동주택비율이 서울에서 세 번째인 양천구는 강남·서초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교육도시로 이 때문에 학부모로부터 자녀공부나 대학진학을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선호할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교육일등구’로 불린다.
하지만 아파트는 아파트라는 이유로 일반주택 지역에 비해 세금혜택을 덜 받아왔다.
구가 다른 구에 비해 공동주택 지원에 힘을 쏟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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