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신입사원들이 강원도 일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2011 대졸 공채 신입사원 69명은 16일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장애우 40여 명과 함께 눈썰매타기, 목욕봉사, 테디베어 전시관 관람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께한 장애우들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유심복지원'과 '금강장애인복지센터'의 장애우들이다. 신입사원들은 본인들이 손수 성금을 모아 쌀, 라면, 세제, 휴지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 연수기간 중 꼭 해봤으면 하는 프로그램을 신입사원들이 자체 기획해 진행하게 됐다. 한 신입사원의 부모가 장애우 시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기들이 의기투합해 사비를 모아 장애우 돕기에 나섰다. 추운 날씨에도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간 신입사원들의 순수한 마음에 회사도 매칭기프트 형식으로 마음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주형 신입사원은 "대학시절 가끔씩 봉사활동 경험이 있었으나 취업준비에 매진하느라 주위를 돌보지 못했다"며 "이제 취업도 했으니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따뜻한 금융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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