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가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모두 소폭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77%로 전달에 비해 0.08%p 상승했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달에 비해 0.02%p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2월 중 예금금리 인상과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상승이 반영돼 전달에 비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상승했고 잔액기준 코픽스도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상승세가 반영돼 동반상승했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같이 인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적고 시장금리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만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가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잔액기준과 신규취급액기준 등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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