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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엔지니어링 결합..주가, 양날개 활짝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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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수주전략 다양화"

- 전문가 "수주전략 다양화"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지 주목된다. 이 회사는 해외 수주를 통한 실적개선이라는 자체체력 회복과 정부의 엔지니어링 육성계획이 맞물려 양날개를 단 모양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건설업종 지수는 전주대비 2.1% 상승, 코스피지수(1.8%) 보다 0.3%포인트를 웃돌았다. 소폭 상회했을 뿐이지만 지난해 낙폭 과대 업종으로 꼽히던 건설업종이 연초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 중 현대건설은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대형사 중 하나로 꼽힌다. 주택시장 침체 속에 대형사 중심으로 올해 활발한 해외수주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가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15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6개사와 함께 국내ㆍ외 수주 '10조클럽'에 뽑혔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현대차 그룹 편입 이후 지난해 분기별로 본사기준 6%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달성, 그동안의 이익의 불안정성이 해소됐다"며 "해외수주 역시 무리한 경쟁을 통한 저가수주 보다 적정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높은 성장성도 현대건설에 긍정적이다. 현대건설이 지분 72.55%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조2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23%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식경제부가 지난 11일 2016년까지 엔지니어링 세계 시장 점유율을 3%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스타 엔지니어링업체를 12개사로 늘려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수혜가 기대된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엔지니어링 부분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수행하며 현대ㆍ기아차의 R&D 공유 개념으로 현대차 그룹의 장점을 흡수할 것"이라며 "설계(E) 중심에서 구매(EP), 시공(EPC)으로 현대건설의 수주전략이 다양해지는 장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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