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컴투스에 대해 모바일게임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주가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오성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년간 300억원 대에 머물던 컴투스의 매출은 올해 58% 늘어난 556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처폰 게임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에서 벗어나고 게임수가 두 배로 늘어나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대표 장르로 자리 잡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부문에도 주목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올해 컴투스는 3D, MMO 전투 등 차별화 요소를 포함한 SNG를 10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며 "유료 다운로드 게임은 수명이 짧고 매출이 단발적이지만 SNG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또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 SNG의 특성상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 가입자 기반이 점차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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