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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설맞이 큰 장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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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구청 주차장에서 43개 시·군 참여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전국 43개 시군에서 올라온 우수 농수특산물들을 한 데 모아 직거래장터를 연다.


믿을 수 있는 신토불이 국산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강화 가평 보성 등 강남구 자매결연 도시를 비롯 포항 횡성 춘천 여수 제주 등 전국 40여 시군 150여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오전 11시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행사를 마치면 총 면적 2000㎡ 규모 구청 행사장에서는 ▲강화 순무김치 ▲가평 잣 ▲포항 과메기 ▲충주 사과 ▲영광 굴비 ▲완도 멸치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제주 한라봉과 옥돔 등 특산물들이 시중보다 5~ 20% 싼 가격에 특별 판매된다.

강남구, 설맞이 큰 장터 연다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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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부녀회원들이 국수, 파전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와 함께 국내 3대 명품 한우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고기 한 근 더 사기’ 행사도 펼쳐진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1시30분까지 진행될 이번 시식행사에는 횡성 영주 홍성 등지 맛 좋고 질 좋은 명품한우 1000인분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강남구는 중간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은 이 같은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고기 한 근 더 사기’ 운동을 펼침으로써 최근 한미 FTA체결과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발생한 소값 폭락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살리고 건전한 소비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이번 직거래 장터의 판매상품을 사전주문 판매하기도 했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농촌 경제에 보탬을 줄 뿐더러 산지 직송의 안전한 먹거리와 다양한 선물용품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성황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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