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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오피스 공실률 2.4%로 낮아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로엔엔터테이먼트, 삼성SDS 등 대기업 입주로 지난해 4분기 공실률 2.4% 기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1년 4분기 오피스 공실률이 2.4%로 조사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실률 조사는 강남구가 지난 해 4월부터 운영중인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http://land.gangnam.go.kr)’에 의한 것으로 강남구는 지역 내 오피스 건물 중 5층 이상 이면서 연면적이 2000㎡ 이상인 빌딩 1488개 동 층별 입주현황, 임대현황, 주변현황 등을 모두 담아 관리해 왔다.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 2.4%로 낮아져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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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발표한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 2.4%는 지난 2010년 4분기 대비 1.8%나 감소된 수치로 서울시 평균 공실률 5.2% 보다도 현격히 낮은 것이다.


이는 민선5기 출범 이래 기업유치를 중점 추진했던 강남구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증 테헤란로 공실률은 1.7%로 최종 집계돼 2010년도 3.9%보다 2.2%나 줄었고 강남대로도 전년도 보다 1.9%나 준 2.2%로 나타나 주요 오피스타운가의 호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해 KT텔레캅 로엔엔터테이먼트 신라저축은행 아이텐티티게임즈 등이 다른 지역에서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로 이전해 오는 것을 시작으로 다우케미칼 도화엔지니어링 쿠팡 네오플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신규 또는 확장하는 등 대기업의 강남구 이전이 러시를 이뤘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공실률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큰 골칫거리였는데 경제1번지 강남구에서 호조를 보인다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강남구의 이 같은 성과에는 따로 발품 팔지 않고도 원하는 사무실을 적정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임차인(기업)이 원하는 임대현황과 공실정보를 노선별, 층별, 면적별로 구분, 검색함은 물론 빌딩 특징, 입주기업 현황, 빌딩사진, 위치정보, 주변정보, 임대료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일일 평균 35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또 강남구가 기업유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시책도 한 몫 했는데 구민을 ‘명예 기업유치위원’으로 위촉, 기업유치에 성공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전 직원 1인1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성과에 따라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시책 등으로 분석됐다.


김영길 부동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정확한 오피스정보 공개를 통해 임대료 적정화를 유도, 기업 유치를 늘리고 산업특화지구 지정 확대 등 지속적인 기업유치 정책을 추진해 공실률 제로에 도전하겠다”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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