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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성 탐사선, 15일 대서양에 잔해 추락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4초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한 러시아 화성 위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 잔해가 15일 대서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러시아 우주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포보스-그룬트'호가 오는 15일 저녁 8시22분(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16일 새벽 1시22분)에 남미 아르헨티나 인근 대서양에 떨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포보스-그룬트호는 지난해 11월 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에서 토양을 채취하는 임무를 띠고 제니트2SB 로켓에 실려 발사됐지만 지구 궤도를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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