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정부, 제철소 수출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은 “2012년에 철강업계는 위기경영, 스마트경영,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2년 철강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하다고 예상하고,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기대응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가동하며, 원가혁신을 보다 확장하여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해 소통을 확대하고 업간, 업무간 융합 등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스마트한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산업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철강업계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경제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기회는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철강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지금까지 이와 같은 위기 속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한 것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원동력”을 강조하고 “정부도 향후 철강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신흥개도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코트라 등 유관기관을 동원해 총력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존 제품판매에 치중했던 철강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플랜트 산업과의 공조를 통해 제철소 자체를 해외에 판매하고, 이를 통해 자원개발 효과까지 거두는 방안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 회장은 “녹색성장의 중요한 글로벌 이슈에도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하고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측에서 홍 장관과 안병화 전 상공부 장관 등이, 철강업계에서는 정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등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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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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