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부터 17일까지 융자신청서 접수...고용창출기업과 여성기업 우선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 내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60억원 규모의 2012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구는 올 상반기에만 구 기금 44억원과 시중은행 협력자금 융자 44억원 등 총 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이다.
구 자금의 경우 금리는 연 3.9%.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에 적용된 금리의 3%를 구에서 지원하고 상환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업체 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성동구내 ▲제조업 영위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도시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망산업 영위자(패션·디자인·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벤처기업 등) 등으로 특허증, 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나 저소득층 후원기업, 장애인 고용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고용인원이 증가한 기업과 여성기업에 대해서는 우선지원 한다.
또 신용은 우수하나 담보가 없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배정받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0만원 한도로 특별신용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보증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신청하려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제무재표 등 구비 서류를 갖추어 성동구 지역경제과(☎2286-5457)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기업들이 올 한해가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기업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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