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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자치회관 운영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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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주민자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는 최근 ‘주민자치 사업의 달인 만들기’를 목표로 '성동구 자치회관 운영 매뉴얼'을 발간했다.

자치회관은 1999년 ‘동민의 집’에서 출발, 주민자치센터를 거쳐 현재까지 문화·교양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을공동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자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회관 영역이 넓어진 만큼 업무 처리에 대한 통일된 기준은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실무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의 불편이 많았다.

'성동구 자치회관 운영 매뉴얼' 발간 성동구가 발간한 '자치회관 운영 매뉴얼'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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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업무 매뉴얼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성동구 자치회관 운영 매뉴얼은 총 5개 분야로 ▲ 자치회관 역사와 기능 운영 원칙 등을 담은 '자치회관' ▲주민자치위원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운영'▲'자치회관 운영 현황'▲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질의응답 사례를 수록한 '참고 자료'로 구성했다.


특히 성동구는 17개 동마다 장학사업, 도농 자매결연, 동 소식지 발간 등 자치회관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이번 매뉴얼에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그간 운영 현황을 수록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변화하는 주민자치정책에 대한 탐구와 우수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월간 '주민자치'를 17개 동 자치회관에서 정기 구독,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상시적인 고민과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자치회관 운영 매뉴얼 발간이 자치회관 업무의 효율화에 기여하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주민자치사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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