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 필립모리스는 12일 한국 필립모리스 본사에서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흡연 에티켓 아이디어 광고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흡연 에티켓 아이디어 광고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흡연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흡연자들에게 자발적인 흡연 에티켓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흡연 에티켓 아이디어 광고 공모전은 2007년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공모작 출품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잡코리아의 공모전 전문 사이트 캠퍼스몬이 뽑은 최우수 공모전에 선정되는 등 공익 캠페인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진행된 흡연 에티켓 아이디어 광고 공모전에는 총 278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국 130여개 대학의 대학생과 60여개 부대 소속의 현역 군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작품 심사는 광고홍보학과 전공 교수 등 전문가 그룹의 1, 2차 심사를 거쳐 입선(70편), 특별상(15편), 우수상(2편), 최우수상(1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 해 최우수작으로는 버스 정류장에서의 금연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담은 'Bus Stop Smoking'이 선정됐다. 버스 정류장이라는 일상적이고 흔한 소재를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색감과 안정적인 구도로 세련된 비쥬얼을 구사했다.
정일우 한국 필립모리스 사장은 "흡연자 스스로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모전을 통해 모아진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흡연 에티켓에 대한 건강한 논의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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