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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식음료 "6배나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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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식음료 "6배나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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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장 그늘집의 식음료 가격이 시중 마트에 비해 최고 6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은 11일 전국 152개 골프장의 주요 4개 식음료 가격을 조사해 '그늘집 식음료지수'를 발표했다. 1200원 안팎인 이온음료는 최고 6000원, 캔맥주는 7000원, 1700원 안팎의 캔커피는 최고 7700원, 삶은 계란 1개를 3000원까지 받는 곳도 있었다.

가장 비싼 골프장은 이스트밸리(사진)와 크리스탈밸리로 4개 품목 평균가격이 4875원이었다. 자유와 센테리움, 파인밸리, 제이드팰리스가 4750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저렴한 골프장은 파인리즈로 4개 평균가격이 2250원에 불과해 가장 비싼 곳의 반값 이하였다. 군산이 2625원으로 싼 골프장 2위다. 4개 품목을 모두 먹었을 때 파인리즈는 총 9000원이 드는 반면 이스트밸리와 크리스탈밸리는 1만9500원이 들었다.


각 제품별 골프장 평균가격으로 따져도 시중보다 폭리를 취하는 수준이라는 조사결과다. 이온음료가 4033원, 삶은 계란 1406원, 캔커피 4782원, 캔맥주 4904원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충청도가 3999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3984원으로 2위다. 경상도 3553원, 강원도 3800원, 제주도 3555원 순이었으며 전라도가 3333원으로 가장 싸다.

품목별로 보면 이온음료는 뉴서울과 파인밸리, 센테리움 등이 6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와 파인리즈가 2000원으로 3분에 1가격이다. 삶은 계란은 제이드팰리스가 3000원인 데 비해 군산은 500원에 팔았다. 브랜드 캔커피는 사이프러스가 7700원으로 최고가, 대구는 2000원에 불과했다. 캔맥주는 남부가 7000원이나 받았지만 파인리즈는 3000원이었다. 가평베네스트는 9500원짜리 수입맥주만 있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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