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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인헌시장 대형마트 수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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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로와 주변도로, 햇빛·비가리시설, LED 간판 등 정비, 상징물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1일 인헌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쳤다.


관악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인헌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총 8억5000만 원을 들여 오랜 세월에 낡고, 패인 시장도로와 주변도로를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 무질서한 햇빛·비가리 시설과 간판도 일제히 정비하고 시장입구에 인헌시장을 알리는 상징물도 설치했다.


관악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내 노후화된 상업기반시설을 정비, 주민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신원시장에는 지난해 5월 교육실 공중화장실 유아놀이방, 고객만족센터 등을 갖춘 지하 1, 지상 3층의 고객편의센터를 개소했다.

관악구 인헌시장 대형마트 수준 새단장 현대화된 시설로 변모한 인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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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기존 아케이드시설의 환기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전동식 환기시설과 시장 홍보, 정보 제공을 위한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또 시장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14개 소에 설치돼 있는 시장간판을 LED 조명간판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과 11월 삼성동 신신림시장과 중앙동 봉천중앙시장, 신사동 신림종합시장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하고, 여성편의시설을 확충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상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2006년 아케이드 사업 이후 한층 활력이 넘치는 관악구 신사동 관악신사시장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LED 전광판과 고객편의센터, 배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어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기대가 높다.


관악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장이용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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