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쇄신 작업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국민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비대위의 쇄신 작업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50.7%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33.3%가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39.1%는 한나라당의 문제점으로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꼽았다. 이밖에 계파갈등(19.3%), 야당과의 정쟁(10.7%), 노쇠(8.6%), 수구적 이념(7.1%)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응답자 중 25.6%는 비대위가 다른 무엇보다 인적쇄신을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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