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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규환, 숙소에서 변사체로 발견…실족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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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규환, 숙소에서 변사체로 발견…실족사 추정 이규환이 지난해 전국체전 성균관대와의 결승전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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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외야수 이규환이 신인선수 교육을 받기 위해 찾은 숙소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과 10일 이틀간 충남 예산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신인선수 교육을 진행했다. 사고는 교육 이틀째인 10일 오전 발생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선수는 “이종하 KBO 반도핑위원회 위원장의 도핑 강연을 듣기 위해 오전 11시께 강당을 찾았는데 몇몇 선수들이 ‘두산 한 선수가 사라졌다’며 웅성거렸다”며 “강연 뒤 사망 소식을 접하고 모두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다른 선수도 “아침까지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망 소식을 듣고 모두 무척 당황스러워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덕산 지구대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최초 발견자 등 몇몇 선수 및 관계자들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숙소 지하 1층 계단이다. 몇몇 관계자들은 이 점을 미루어 실족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원광대 졸업 예정이던 이규환은 왼손 외야수로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에 3순위로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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