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중장기 성장성이 돋보이기 때문에 주가조정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은 지난해 급등한데 이어 최근에는 조정을 겪고 있다"며 "다만 종합편성채널 출범과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 미디어 시장 변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편이 등장하고 민영미디어렙이 출범하면 국내시장은 대규모 광고주 풀을 보유한 제일기획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은 현재 17% 수준인 국내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을 3~5년 내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1만7000~2만원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디어시장 재편에 따라 재평가 받을 가능성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