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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3생이 "내꿈은 도지사"라고 하자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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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도지사만 하지 말고 대통령도 꿈꾸세요."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자신의 트위터에 고등학교 3학년생이 글을 올려 '자신의 꿈은 도지사'라고 한데 대해 더 큰 꿈을 가지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트위터 아이디 '@rlarkbe'가 "도지사님 저는 경기도 어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에요. 올해 고3이 됐는데 공부 열심히 해서 엔젠간 도지사가 될꺼에요:-) 화이팅해쥬세요:-)!!"라며 글을 올리자 "도지사만 하지 말고 대통령꿈도 꾸세요^^"라고 리트윗했다.


이 글은 김 지사가 한나라당 대권 '잠룡'중 한 명이란 점에서 자신의 생각을 은연중에 피력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김 지사, 정몽준 의원 등이 3각 대오를 형성하며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경기도 '분도(分道)'에 대해서는 반대했으며 '좌파=친북, 우익=친일'로 보는 시각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트위터 아이디 '@jys9485'가 "경기도를 북도와 남도로 나누면 북도가 심하게 비대할텐데 동서로 나누시죠"라고 하자 "남쪽이 더 크죠"라고 대답한 뒤 "남북통일도 해야할 텐데, 1개 성이 1억명씩 되는 중국을 상대하려면 합쳐도 부족할 정돕니다."라며 경기도 분할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또 아이디 '@fight15k'가 "우리나라엔 좌파를 친북, 우익을 친일로 보는 매우 잘못된 시각들이 많은 것 같은데 도지사님 생각은 어떠신가요?"라며 글을 올리자 "동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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