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9일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의 50개국 확대 제공을 기념, 이달 말까지 일본정부관광청과 제휴해 새해맞이 로밍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지진 이후 감소한 일본 여행수요 확대를 위해 SK텔레콤과 일본정부관광청이 함께 나선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1일 1만 2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제공 국가를 기존 47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의 97% 이상이 데이터무제한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 '제이루트(J-ROUTE)'를 다운로드하는 사용자 전원에게 면세점 최대 1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1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제이루트'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여, 애플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T-STORE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일본 정부 관광청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고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국가의 관광청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올해도 다양한 서비스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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